폭싹 속았수다 <시>

개점복
오애순
허구헌 날 점복 점복
태풍와도 점복 점복
딸보다도 점복 점복
꼬루룩 들어가면 빨리나 나오지
어째 까무룩 소식이 없소
점복 못봐 안 나오나
숨이 딸려 못 나오나
똘내미 속 다 타두룩
내 어망 속 태우는
그 놈의 개점복
점복 팔아 버는 백환
내가 주고 어망 하루를 사고 싶네
허리아픈 울어망
콜록대는 울어망
백환에 하루씩만
어망 쉬게 하고 싶네.
#폭싹 속았수다 #시 #오애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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