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썸네일형 리스트형 <하루글> 엄마의 마음/오드리 하루글엄마의 마음/오드리엄마의 마음 오드리아들은 외출 후 밥을 안 먹고 돌아왔다. 엄마는 이미 식사를 마쳤지만, 조용히 밥상을 다시 차려 아들 앞에 내어준다. 그리고 자신은 배가 불러도, 이미 밥을 먹었어도, 아들이 혼자 밥을 먹는 자리에 마주 앉는다. 아들이 밥을 먹는 동안 혼자라는 생각이 들지 않게, 허전한 마음이 들지 않게, 엄마는 물잔을 옮기고 반찬을 집어주며 말없이 함께해준다. 숟가락을 들지는 않지만, 엄마의 눈길과 마음은 아들이 먹는 한 숟가락, 한 숟가락에 닿아 있다. 엄마는 생각한다.‘혼자 먹는 밥이 외롭지 않기를.’ 아들이 혼자 먹는 밥이지만, 결코 혼자 먹는 밥이 아니게.엄마는 그렇게 오늘도 밥상 앞에 앉아 있다.그것이 엄마가 아들을 사랑하는 또 다른 방식이다.#하.. 더보기 <하루글> 평소에도 잘 웃는 사람/오드리 하루글평소에도 잘 웃는 사람/오드리평소에도 잘 웃는 사람 오드리평소 잘 웃고 괜찮아 보이는 사람들은 정말로 자신의 마음을 잘 관리하고 있는 걸까. 겉으로 밝은 표정을 짓는다고 해서 속마음까지 건강하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다. 오히려 웃음 뒤에 숨겨진 슬픔과 아픔이 클 때도 많다. 다른 사람들에게 힘들어 보이고 싶지 않아, 민폐가 되고 싶지 않아 애써 괜찮은 척하는 경우도 있다. 물론 진짜로 마음을 다스리는 힘이 있어 웃을 수 있는 사람도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잘 웃는 사람’은 혼자 있을 때 눈물을 삼키며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을지도 모른다. 웃음이 무조건 마음의 평화를 뜻하진 않는다. 밝아 보이는 모습 뒤에 어떤 고단함과 싸움이 있는지, 마음을 스스로 단단히.. 더보기 <하루글> 나이 들어보니/오드리 하루글나이 들어보니/오드리나이 들어보니 오드리나이 들어보니 결국은 혼자 남더라. 젊을 때는 친구도 많고 연락도 자주 오고 가지만, 시간이 지나면 하나둘 멀어지고 바쁘다는 이유로 소식이 끊긴다. 결국 끝까지 남아주는 사람은 많지 않더라. 그래서 곁에 있는 사람에게 더 잘해야 한다. 가족이든 친구든, 늘 곁을 지켜주는 사람은 소중한 존재다. 당연하게 여기면 상처만 남고, 후회가 밀려온다. 나를 이해해주고 받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큰 복이다. 힘들고 지칠 때도, 기쁘고 즐거울 때도 내 옆을 지켜주는 사람에게 마음을 다해 잘해야 한다. 그 사람도 언젠가 떠날 수 있고, 나도 홀로 남을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오늘 하루도 고맙다고 말하고마음을 표현하며 살아가야 한다.#하.. 더보기 <하루글> 나 어릴 적에 엄마는/오드리 하루글나 어릴 적에 엄마는/오드리나 어릴 적에 엄마는 오드리내가 어릴 적에 엄마는 늘 양말을 신으라고 하셨다. 발 시리다고, 감기 든다고. 나는 듣기 싫어 투덜대며 맨발로 뛰어다녔다. 그런 나를 보며 엄마는 한숨 쉬고 웃으셨다. 지금은 엄마가 돌아가셨다. 어느 날, 문득 양말을 꺼내 신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차가운 바닥 위에 서 있는 발이 낯설게 따뜻했다. 그 순간, 엄마 생각이 났다. ‘양말 신어라’ 하던 목소리가 귀에 맴돌았다. 이제야 양말을 신은 내 모습이 어쩐지 슬펐다. 눈물이 핑 돌았다. 엄마가 없는데도 이렇게 나는 엄마 말을 듣고 있었다. 양말 한 켤레가 이렇게 가슴을 아리게 할 줄 몰랐다. 진작에 엄마 말 잘 들을 걸.#하루글 #위로글 오드리 #좋은글 오드리 #오드리 더보기 <하루글> 좋은 사람/오드리 하루글좋은 사람/오드리좋은 사람 오드리좋은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는다. 시간이 아무리 흘러도 그 사람이 준 따뜻함과 진심 어린 말, 다정한 눈빛과 손길은 마음속에 그대로 남아 있다. 문득 힘들 때 떠오르는 얼굴, 외롭고 지칠 때 떠오르는 말 한마디, 그 모든 것은 그 사람이 내 삶에 얼마나 깊이 스며 있었는지를 알려준다. 사람은 기억에서 사라질 때 완전히 사라진다고 하지만, 좋은 사람은 다르다. 함께했던 시간이 짧아도, 자주 보지 못해도, 그 사람의 존재는 마음속에 살아 있다. 그래서 좋은 사람은 잊히지 않는다. #하루글 #위로글 오드리 #좋은글 오드리 #오드리 더보기 <하루글> 뜨개질을 하며/오드리 하루글뜨개질을 하며/오드리뜨개질을 하며 오드리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바늘 끝에 걸린 실이 하나하나 고리로 이어지며 옷이 되고 모양이 되는 것처럼, 내 마음속 작은 생각들도 차분히 정리되는 기분이다. 색색의 실을 고를 때면 너무 예뻐서 한참을 바라본다. 어떤 색으로 짜야 더 아름다울까 고민하는 이 시간이 좋다.가만히 들여다보면 우리의 인연도 이 실처럼 이어진다. 처음엔 한 올 한 올 낯설게 엮이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단단해지고 따뜻해진다. 혹시 조금 헐거워져도 다시 꿰매면 된다. 이렇게 이어진 우리의 마음이 앞으로도 실처럼 끊어지지 않고, 예쁘게 짜여 따뜻한 무엇이 되기를 바란다.#하루글 #위로글 오드리 #좋은글 오드리 #오드리 더보기 <하루글> 뜨개질을 하면서/오드리 하루글뜨개질을 하면서뜨개질을 하면서 오드리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바늘 끝에서 실이 차곡차곡 쌓여가듯, 내 마음속 생각들도 하나씩 정리되는 느낌이 든다. 머릿속이 복잡하고 마음이 흔들릴 때, 가만히 앉아 실을 고르고 바늘을 움직이다 보면 흩어졌던 생각들이 다시 제자리를 찾는다. 눈앞에서 모양을 만들어가는 실처럼, 내 마음도 조금씩 형태를 갖춘다. 매듭이 꼬이면 풀고, 느슨하면 조이고, 그러면서 나도 모르게 마음을 추스른다.오늘도 색색의 실을 고르며 생각한다. 이렇게 차분한 시간 속에서 내 마음도 조금 더 단단해지고, 흐트러진 마음결이 곱게 다듬어지기를.뜨개질은 나에게 단순히 옷을 만드는 시간이 아니라, 흩어진 내 마음을 짜 맞추는 소중한 시간이다.뜨개질을 하고 있으면 바.. 더보기 <하루글> 생색을 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모른다/오드리 하루글생색을 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모른다생색을 내지 않으면 사람들은 모른다 오드리사람들은 누군가의 배려와 수고를 너무나 당연하게 받아들인다. 아무 말 없이 묵묵히 해내면, 당연히 그럴 거라 생각하고 고마움조차 느끼지 못한다. 그래서 때로는 생색을 내야 한다. 나 이렇게 했어, 나 이렇게 애썼어, 하고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사람들은 ‘아, 네가 있었기에 가능했구나’ 하고 깨닫는다. 생색을 낸다는 것이 부끄럽거나 사소한 일이 아니다. 오히려 나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고, 나를 소중히 여기는 방법이다. 너무 묵묵히만 있으면 결국 지치고 서운함만 쌓인다.때로는 드러내야 한다. 그래야 사람들도 안다. 누군가의 배려와 사랑은 결코 당연하지 않다는 것을.#하루글 #위로글 .. 더보기 이전 1 2 3 4 ··· 22 다음 목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