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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개화/ 이호우 시



하루 시 한편

개화/ 이호우 시






















개화

                  이호우






꽃이  피네, 한 잎 한 잎


한 하늘이 열리고 있네






마침내 남은 한 잎이


마지막 떨고 있는 고비







바람도 햇볕도 숨을 죽이네


나도 가만 눈을 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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