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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하루글> 시골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 오드리








하루글/시골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



















시골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오드리






시골에서 혼자 보내는 시간은
고요하지만 때때로 쓸쓸하다.



사람들의 소음 대신
바람 소리와 새소리가 벗이 되고,
바쁜 도시의 시간 대신
느리게 흐르는 자연의 리듬 속에 자신을 맡긴다.



처음엔 외로움이 깊게 스며들지만,
차츰 그 속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마음을 다듬게 된다.



누구와도 나누지 못한 생각들이
흙냄새와 함께 정리되고,
혼자라는 외로움은
어느새 온전한 나로 사는
평온함으로 바뀌어간다.



햇살에 눈을 감고,
바람에 머릴 맡기며,
그저 그 자리에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하루.



시골에서의 혼자는
텅 빈 고독이 아니라,
조금 느리고 조용한 나만의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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